코로나19 걸리면 등교중지는 언제까지?(감염병 위기경보단계 :경계→관심)

오늘(2024. 5. 1.)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'경계'단계에서 '관심'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.

 

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, 단기간 유행이 급증 가능한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고, 계속해서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국내에서도 하향 조정을 한 것입니다.

 

그럼 바뀌는 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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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는 어떻게 되나?

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하향되었어도, 코로나19는 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격리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.

다만, 이제는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.

 

(변경 전)

이제까지는 5일 격리를 권고하는 상황이어서, 학생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으면 5일까지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 격리가 권고라서 학교에 계속 나오고 싶은 학생은 보건용 마스크(KF94)를 착용하고 등교하기도 했습니다.

 

(변경 후)

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격리를 권고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.

 

현재 독감(인플루엔자)에 걸리는 의사소견서가 없는 경우 매뉴얼에 따라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(해열 후 24시간 경과)될 때까지 등교중지 기간으로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는데, 이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.

* 참고자료

출처: 교육부 학생 감염병 대응 가이드북 p.58

 

5월 1일 이후로는 코로나19에 걸리면 등교중지는 병원에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일정 기간 격리합니다. 격리하는 기간에는 학원 등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.

 

감염병으로 인한 등교중지는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, 학교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의사소견서나 진단서를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. (자세한 내용은 담임교사를 통해 확인)

 

이제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중지는 몇 일로 딱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, 의사 선생님이 정해주는 만큼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.

 

(열이 났으면 열 떨어지고 하루정도 지나서 괜찮으면 등교, 목이 아팠다면 조금 나아지고서 하루 정도 지켜보고 등교, 콧물이 났으면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지켜보고 등교하는 식으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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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기관에서 마스크 착용도 이제 권고로 전환

(변경 전)

코로나19 방역수칙에서 법적인 의무로 남아있던 것들, 대표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습니다.

 

(변경 후)

코로나19 방역수칙은 법적 의무들이 전부 권고로 전환되면서 자율적으로 방역을 실천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.

 

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는 원하는 사람만 자율적으로 착용하면 됩니다.

 

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도 의무였는데 권고로 전환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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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 지원은 어떻게 바뀌나?

진단검사비

 

유증상자는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계속되지만, 증상이 없는 사람이 검사하는 것은 지원이 종료되어 비급여로 본인이 100% 부담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응급실 내원하거나 중증 응급 분만 환자, 고위험 입원환자, 감염취약시설 입원환자나 입소자 중 무증상자, 보호자 및 간병인 대상의 PCR 검사는 무료였는데 지원이 종료되면서 3~4만 원(보호자, 간병인), 5~6만 원 대 정도로 검사비를 내야 합니다.

 

이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들어갈 때 선제검사 의무도 권고로 바뀌어서 검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.

 

예방접종

 

전 국민 무료 접종은 그대로 유지되는데, 올해까지는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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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하향되었지만

그래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.

 

30초 이상 물과 비누로 올바르게 손 씻기, 기침예절 지키기, 증상이 있을 땐 마스크 착용하기, 자주 환기하기 등은 건강에 좋은 습관이니 유지하시길 바랍니다.